어제, 우승 트로피를 안게 된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의 은퇴 전 마지막 경기를 직관한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. <br /> <br />'김연경의 마지막 경기'라는 팬심을 악용해서 암표 가격이 수십만 원으로 뛰는 등 온라인 곳곳에서 암표 피해 관련 호소 글도 많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역대 최소 경기 100만 관중 돌파 기록을 세운 프로야구도 암표는 고질적인 문제죠. <br /> <br />KBO에서 구단들과 협력해 암표 대응 강화책을 마련하고 있지만,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암표 신고 건수는 오히려 매해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러한 가운데, 프로야구 팬들 사이에서는 치열한 티켓팅 경쟁 속 훈훈한 문화가 형성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온라인 예매를 어려워 하는 어르신들의 야구 관람을 위해 티켓을 양도하는 광경들이 포착되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각 구단 팬카페에는 이렇게 '디지털 취약계층 어르신께 양도한다' '65세 이상 분들께 우선 양도한다'라며 어렵게 구한 티켓의 양도 글이 올라오곤 하는데요, <br /> <br />이에 야구 팬들은 "너무 좋은 아이디어네요" "복 받으실 겁니다" "암표 글만 보다가 눈이 밝아지는 것 같다" 라면서 이러한 문화 확산을 독려하는 댓글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그야말로 '남녀노소'가 즐길 수 있는 프로스포츠가 될 수 있도록 이러한 문화는 널리 확산하면 좋겠네요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경철 (nkc80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40915032295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